비 피해 종합(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14 12:00:00 수정 2004-07-14 12:00:00 조회수 4

◀ANC▶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큰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을 김철원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ND▶

◀VCR▶

(이펙트) 번개, 천둥



장마전선의 강한 비구름대가

옮겨 다니는 지역마다

양동이로 들이붓듯 비를 퍼부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물에

금세라도 부러질 듯

공사장 축대가 흔들립니다.



중장비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의

쓰레기를 걷어내지만

폭포수같은 물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 비는 진도 238.5를 최고로

나주 151.5, 목포 139, 광주 123.5밀리미터

등 백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스탠드 업)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이 역류해

이처럼 논과 밭은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습니다.



◀SYN▶

이러면 농작물 다 죽어버린다..



갑자기 내린 비로 광주에서도

주택과 차량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광주 지하철 금남로 4가역과 쌍촌역 등에는

빗물이 역사내로 유입돼

상인과 지하철 직원들이 물을 퍼내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SYN▶

일시에 비가 내리면서 배수로가...



전남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상가 등 가옥 110채가 침수됐고

농경지 3100헥타르가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30에서 60 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이라며

농경지와 시설물 보호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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