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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전화선이 설치되지 않아
상인과 이용객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석달이 넘도록 불편은 계속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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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4월말 개장한
광주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ㅂ니다.
경매가 막 끝난 시각,
상인들이 하나같이 휴대전화를 쓰고 있습니다.
시장 안에 유선전화 회선이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고정적인 연락처가 없어
상인들은 불편은 더 큽니다.
◀INT▶ 상인
(기존 고객 다 끊기게 생겼다.)
(스탠드업)
"게다가 전화선을 이용해야만 쓸 수 있는
팩스도 도매시장에서는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대량 주문을 받을땐 팩스가 꼭 필요하지만
휴대전화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도 설치가
어렵기는 마찬가지,
한 두개 점포가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무선 단말기를 쓸 뿐입니다.
◀INT▶
(비싸도 별 수 있느냐?)
◀INT▶
(기본료만 내고 기다리고 있다.)
이런 불편때문에 상인들이 관리소측에
줄곧 유선전화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상시 판매시설이 아니라서
전화선이 필요없다는게 이유-ㅂ니다.
◀SYN▶
(원래 배송만을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다.)
도매뿐만 아니라 소매인까지
하루 4천명도 넘게
이용하고 있는 서부 농산물 도매시장,
공중전화 한대 없는
말그대로 유선통신의 오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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