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도매시장, 유선 통신의 오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16 12:00:00 수정 2004-07-16 12:00:00 조회수 4

◀ANC▶

최근 문을 연 광주 서부농수산물 도매시장에

전화선이 설치되지 않아

상인과 이용객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석달이 넘도록 불편은 계속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 4월말 개장한

광주 서부 농수산물 도매시장-ㅂ니다.



경매가 막 끝난 시각,

상인들이 하나같이 휴대전화를 쓰고 있습니다.



시장 안에 유선전화 회선이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고정적인 연락처가 없어

상인들은 불편은 더 큽니다.

◀INT▶ 상인

(기존 고객 다 끊기게 생겼다.)



(스탠드업)

"게다가 전화선을 이용해야만 쓸 수 있는

팩스도 도매시장에서는 설치할 수가 없습니다."



대량 주문을 받을땐 팩스가 꼭 필요하지만

휴대전화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도 설치가

어렵기는 마찬가지,



한 두개 점포가 높은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무선 단말기를 쓸 뿐입니다.

◀INT▶

(비싸도 별 수 있느냐?)

◀INT▶

(기본료만 내고 기다리고 있다.)



이런 불편때문에 상인들이 관리소측에

줄곧 유선전화 설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상시 판매시설이 아니라서

전화선이 필요없다는게 이유-ㅂ니다.

◀SYN▶

(원래 배송만을 위한 공간이라서 그런다.)



도매뿐만 아니라 소매인까지

하루 4천명도 넘게

이용하고 있는 서부 농산물 도매시장,



공중전화 한대 없는

말그대로 유선통신의 오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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