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아 과외 사기 주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16 12:00:00 수정 2004-07-16 12:00:00 조회수 6

◀ANC▶

방학을 맞아 자녀들 과외를 시키시려는

학부모님들 많을 줄 압니다.



그런데 요즘,

과외 알선업체들의 사기가 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용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생인 46살 윤 모씨는

지난달 과외 알선업체를 통해

과외교사를 소개받았습니다.



윤씨는 의과대학생이라는 말만 믿고

과외교사 얼굴 한번 보지 않고

선불금 30여만원을 건네줬습니다.



하지만 막상 과외 교사는

알선업체의 말과 전혀 달랐습니다.



◀INT▶

가르치는 수준이 낮아 실망이 컸다.



학부모들이 명문대나 의치대생을 자녀 과외교사로 선호한다는 점을 이용해



알선업체들이 과외교사의 학적을 속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INT▶

그렇게 해야 사람이 몰린다.



이 과정에서 과외 교사도

알선 업체에 소개비뿐만 아니라

수업료까지 떼이는 경우도 많지만 속앓이만 할 뿐입니다.



◀INT▶

비슷한 피해를 본 친구 3-4명이나 있다.



자녀의 성적향상을 위해

쌈짓돈까지 털어 과외교사를 찾는 학부모들.



명문대나 학과라는 간판보다는

직접 만나 실력과 성실성을 확인한 뒤

과외교사를 결정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길이라고

소비자단체들은 충고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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