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문화 중심도시 사업 추진이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나마
지역민의 여론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마저 삐걱거리면서
여론 수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달 실시된 광주 문화 중심 도시 추진
용역 보고회.
도청 일대에 들어설
시설의 공간적 배치만 장황하게 설명했을뿐
지역민이 원하는
문화 산업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화 중심 도시 추진 주체가
대통령과 문광부 소속으로 2원화돼
정보 공유와
여론 취합 기능이 미약하기 때문입니다.
◀INT▶
그나마 지역의 여론 창구를 자처해온
광주 문화 포럼도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예총등 문화계 인사와
시민 단체를 축으로
시민 참여 문화 수도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회원 일부가 정보와 의사 소통의
한계를 지적하며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INT▶
문화 관광부는 문화 전당 건립과
문화 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용역을
이번달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각각 14억원과 13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로 문화 중심도시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본격적인 용역입니다.
그렇지만 광주 문화 포럼이 진통을 겪으면서
이번 용역에서도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화 중심 도시 추진 사업이
정부 주도를 탈피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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