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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칼텍스 정유의 여수 공장이 37년 만에
가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노사의 극한적인 대립 때문으로 자칫
파국으로 치달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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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칼텍스 정유의 여수 공장이 파업 6일 째를 맞은 오늘 67개 전 공정에서 조업이
중단됐습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노조원들이 점거했던
중질류 분해 공장의 가동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비롯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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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이와 달리 회사 측이 중질류 분해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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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로 하루 65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업무가 중단돼 국내 유류 수급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 석유 화학 업체에 공급되는 기초 원료의
생산도 차질을 빚게 돼 연쇄적인 원료 파동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측의 공권력 투입 요청에 따라
공장 주변에 3개 중대 300여명의 병력을 배치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중앙노동위원회가 어제 직권중재 결정을 내려 앞으로 15일 동안은
쟁의 행위를 중단해야 하지만 노사 간의 대립은 오히려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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