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에 조업중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0 12:00:00 수정 2004-07-20 12:00:00 조회수 4

◀ANC▶

LG 칼텍스 정유의 여수 공장이 37년 만에

가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다른 석유 화학 업체에 공급되는

기초원료 생산차질로

연쇄 원료 파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LG칼텍스정유 여수공장이

파업 6일째를 맞은 어제,

전 공정에서 조업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노조원들이 있던 중질류 분해 공장의 가동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연쇄 조업중단으로

이어졌습니다.



노.사는 조업중단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업 중단으로 하루 65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업무가 중단됐으며,

석유 화학 업체에 공급되는 기초 원료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INT▶

만일의 상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이 공장 주변에 배치된 가운데

노조원 800여명 대부분은

어젯밤 사업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측도 안전관리 차원에서

중단된 공정별로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조업이 정상화 된다고 해도

생산라인을 재개하는데는

20여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조업 37년만의 가동 중단이라는

LG정유 사태는 여수 국가 산단내

석유화학업계에 연쇄 충격파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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