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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만들어진 배움의 터전인 학구당을
아십니까?
담양지역 선비들이 인재 양성을 위해
수남과 수북 지역에 세운 학구당을
송기희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VCR▶
무등산 자락 장원봉 아래 세워진 배움의 터전인 담양고서면 수남 학구당입니다.
530여년전 이곳에서 배움을 구하는 유생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학업에 정진했던 공간입니다.
양산보의 아들이 스승으로 나선 수남 학구당
에서는, 송강 정철의 아들 영의정 정 홍명을
비롯해 76명의 과거 급제자가 배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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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수북면에서도 인재양성기관인 수북
학구당이 자리합니다.
이 두곳의 학구당은, 지방에서 중.고등학교
대학기능을 갖춘 배움터로 전국유일의 공간으로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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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곳의 학구당은 창평지역 선비들이
공동출자로 건립해 호남지역 선조들의 인재양성에 대한 안목과 열정을 읽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공간이, 배움의 흔적은
사라지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는 공간으로 방치돼 아쉬움을 던지고 있습니다.
◀INT▶
호남지역의 교육열또한 하루아침에 이뤄진것이
아니고 뿌리깊은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을
두 학구당은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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