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보상대신 협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1 12:00:00 수정 2004-07-21 12:00:00 조회수 4

◀ANC▶



창고가 주택공사의 흙쌓기 공사때문에

침수돼 쌓아둔 수억원의 수입품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피해업자는 이과정에서 폭력배에게 협박까지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목포시 용해동 택지개발지구

입니다.



이곳 진입로 인근 목포 아동원 소유의 창고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침수돼

창고에 보관중이던 물건들이 젖어버렸습니다.



국화배게 등 대부분 중국산 수입품들로 일부

제품은 곰팡이가 피어 상품가치를 잃어 버렸습니다.



침수방지 공사도 하지 않고 창고 옆으로 성토용 흙을 쌓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창고를 임대한 업자는 수억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공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보상을 요구하지 말라는 폭력배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INT▶강대용*피해업자*//몇명이서 전화해서 음식점에서 만나 아무개씨가 협박.알고보니 폭력배였다...//



주공측도 이같은 말을 들었지만 진상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고 피해물품

감정평가도 지지부진한 실정입니다.



◀전화INT▶주공관계자//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피해과장해서 평가 늦어져//



보상대신 협박을 받았다는 피해업자 강씨는

아예 고향에서 사업을 접고 외국으로 떠날

결심을 굳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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