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편지(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1 12:00:00 수정 2004-07-21 12:00:00 조회수 4

◀ANC▶

최근 실시된 전남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거액의 현금이 뿌려졌다는 주장을 담은

제보 편지가 일부 언론사에 접수됐습니다



도의원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발신자는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천만원짜리 봉투가

양쪽 후보로부터 제공됐다,



몇 백만원의 봉투가 부의장 출마자로부터

제시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몇 백만원이 든다는 술자리에

초대됐다고도 고백했습니다.(CG,파내기)



의장 출마자 참모로부터 들었다면서

선거 기간동안 양 의장 후보가

각각 35명의 의원에게 돈 봉투를 줬다는

얘기도 전했습니다.



또한

한 후보가 2년동안 후반기 의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2-3억원씩을 썼으며

선거를 전후해 현금 봉투와 술값 선물 등을

합쳐 7억원씩 양측이 모두

14억원을 뿌렸다고 폭로했습니다. (CG 파내기)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얼마짜리 봉투를 전달했는지, 어느 술집에서

누구로부터 술 향응을 받았는지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제보자는 지금은 왕따가 두려워

비겁하게 입을 다물고 있지만

의원직을 포기하고 양심 선언의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의장 후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씽크



괴편지의 내용은 과연 누군가의 음해인가

아니면 사실일까,



수사기관이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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