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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오늘 동시에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양당의 지도부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공약 소개를 통해 호남의 지지를 기대했습니다
김낙곤 기자와 한신구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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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현장 첫번째 방문지로 광주를 택한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가장 먼저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을 만나 광주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정신적 모태라며 각별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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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민사회단체의 평가는 혹독했습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열린우리당의 호남정책을
보면 독립운동 후손들이 핍박받고 있는
과거사가 떠오른다고 질타했고 호남 민심은
열린우리당을 떠난것 같다는 호된 질책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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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의장은 광주 문화수도 내년도 예산 전액확보, 대중국 전진 기지 차원에서
전남에 기업도시 유치등
호남 구애 정책을 쏟아냈습니다.
신의장은 그러나
호남의 지지율 하락이
기대만큼 잘하지 못해서라고 솔직히 인정한다며
당정청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홍재형,민병두 의원등 당 정책통까지 동원된
첫 호남 나들이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매서운 지역 여론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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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참패로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민주당이 재건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당의 재건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을
오늘부터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에 대한 냉철한 반성을 토대로
다음달 안에 민주당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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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또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재보궐 선거를 착실히 준비하고
무소속 의원 영입도 추진하겠다며
당 재건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비대위 중심으로 운영됐던 당의 체제는
다음주 쯤 정상 체제로 전환하고
중앙위원회를 열어
새 지도체제 출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주한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광주 배치 계획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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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소외론에 대해서는
4.15 총선 이후 충분히 예견됐던 일로
당연한 귀결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총선 이후 미니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은
재보선 승리와
열린 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으로
다소나마 자신감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전통 지지세력의 재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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