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버려진 영아들에게 양부모를 찾아주며
밤늦게까지 상담을 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남도 사람들 오늘은,
입양 업무를 담당하는 기세순 사회복지사를
송 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사내아이 하나를 두었지만 경기도 시흥에서
나주까지 입양을 하러 온 정 성배씨 부부.
자상한 사회복지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불안함은 사라지고 표정은 환해 졌습니다.
한달간의 상담이 입양으로 굳혀지기 까지는
34살 기 세순 복지사에게 느껴지는 신뢰감이
컸습니다.
◀INT▶
올해로 입양업무 9년째로 접어든 기 복지사.
매일 입양아를 둘러보거나 입양상담 업무로
쉴틈이 없지만 입양보낸 아이들의 돐까지
꼼꼼하게 챙깁니다
◀SYN▶
입양 상담 업무가 대부분 저녁시간에 이뤄져
퇴근시간은, 항상 밤 10시 이후.
그러나, 모든 아이들에게 둥지를 찾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싫은 기색없이 상냥한 마음
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INT▶
이렇게, 신뢰감을 주다보니 올 상반기만 30건의
입양을 성사 시키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입양부모들이 예쁜아이만 찾아 입양을 거부당한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는 기 세순씨.
최근에는, 미혼모가 증가하고 경제난 때문에
친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
늘었습니다
백% 입양이 이뤄지는 사회, 입양아가 한명도
발생되지 않는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결혼도
잊은채 업무에 빠져듭니다.
mbc news 송 기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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