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무죄석방 파장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6 12:00:00 수정 2004-07-26 12:00:00 조회수 4

◀ANC▶

박광태 시장이 무죄로 풀려남에 따라

향후 파장이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무리한 수사로

장기간 시정공백만 초래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END▶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다



재판장의 무죄선고 이후

박광태 시장은 상기된 얼굴로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 고등법원 계단을 한걸음씩 내딛으며

영어의 몸에서 풀려났습니다.



부인 정말례 여사와 포옹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한 박시장은

그동안의 구속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지

비장한 모습으로

무죄 석방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박 시장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지나치게

임 모 부사장의 진술에만 의존해

무리한 수사를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1심 재판부도 현장검증이나

임씨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검토없이

유죄를 인정해 결과적으로

억울한 옥살이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박시장이 현대비자금 비리 혐의로

대검에 출두한 이후 오늘 무죄로

풀려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근 9개월 정도



결과적으로

박 시장 개인이 입은 정신적,육체적 피해도

크지만

광주시민들도 모두 큰 피해자란 점에서 문젭니다.



특히 지난 1월

1심 재판부가 박시장을 법정 구속하면서

시정공백이 6개월동안이나 지속됐기 때문에

그 피해는 수치화 하기 힘든 정돕니다.

(스탠드업)

2심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사법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것으로 보이며

지역정가에 향후

정치적 후폭풍도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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