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조개 종묘 성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6 12:00:00 수정 2004-07-26 12:00:00 조회수 4

◀ANC▶

자연 상태에서만 채묘가 가능했던

살조개의 인공 종묘법이 개발됐습니다.



어장오염으로 생산량이 줄어드는 바지락 양식에

대체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 모래질에 주로 서식하는 살조개는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자연 채묘만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여수대 수산증양식연구센터에서는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살조개의 인공 종묘법을 개발했습니다.



20-25도의 수온에서

촉진제를 살조개에 투입해

인공 산란을 유도하는 채묘에 성공한 것입니다



인공 채묘된 살조개는 3개월이 지나면

양식장에 살포가 가능합니다.

◀INT▶

(s/u)이번 개발된 살조개 인공종묘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살조개는 남해안 바지락 생산량에

3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다 자라면 바지락에 비해

kg당 천원가량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어

대체 품종으로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살이 많고 기능성 물질 등이 함유돼

상품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살조개의

인공 종묘법이

어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