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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보이며 최악의 여름을 맞고 있습니다
투기 과열 지구 지정 이후 극심한 내수
부진으로 올 상반기 건축 공사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강세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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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광주지역 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건설 공사 계약 금액은 3371억여원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5124억원에 비해서
34.2%가 줄었습니다
계약 건수도 지난해 320건에서 올해에는
225건으로 30% 감소했습니다
특히 건축 공사 수주 금액은 지난해 11월
광주 지역이 부동산 투기 과열 지구로
묶인 이후로 무려 절반 수준인 41.7%나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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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광주 지역
건설협회 회원사 가운데 절반인 69개 업체가
올들어 1건의 공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이같은 수주난은 심각한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영세 중소 건설업체들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건설협회는 민간 건축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형 공사를 분할 발주하고
지역 의무 공동 도급 비율을 상향 조정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일안에 투기 과열 지구 해제가
불투명한 상태여서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은 당분간 피할길 없어 보입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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