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로야구에 뛰어든지 22년만에 팀 지휘봉을
잡은 기아 타이거즈 유남호감독 대행의
별명은 만만딥니다.
차분하고 감정의 변화가 적어 붙은 별명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감정의 변화가 적고 차분해 만만디,
그리고 22년동안 2인자로 감독들을 보좌해
영원한 그림자로 불리던 유남호코치가
드디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외유내강형이라는 유 감독대행도
그러나 총체적인 부진속에 감독경질이라는
극약처방에 나선 팀분위기가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INT▶
유 감독대행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해태코치로 발을 디딘 뒤
해태의 9차례 우승을 이끈 주역입니다.
서울출신이지만 고 김동엽감독을 따라
해태와 인연을 맺고 해태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김성한 전임감독에 밀려 잠시 삼성에
머물렀지만 김응용감독과의 충돌로 친정으로
복귀하면서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INT▶
바람부는대로 흔들리며 버텨 온 갈대같은 남자.
갈대와 같은 끈기로 추락하는 팀을 살릴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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