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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에
가장 힘든 사람들은 아마 미화요원일 것입니다
이들은 한낮에는 땀이 아닌 소금을 쏟으면서
거리청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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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환경 미화원들의 하루는
골목길에 내 놓은 쓰레기 봉투를 청소차에
싣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청소차를 뒤따라 달리며
쓰레기를 청소차에 싣는 손놀림이 날렵합니다.
폭염속에서 일을 시작한 지
채 몇분도 안 돼 얼굴은 온통 굵은 땀으로
뒤범벅이 됩니다.
그렇지만 잠시 쉼틀도 없이
악취를 내뿜고 오수가 흘러나오는 쓰레기
수거는 더욱 속도를 냅니다.
쓰레기 수거는 누군가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그 일에는 여름이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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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환경 미화원들이
쓰레기를 기다리는 곳은 위생 매립장,
중장비로 쓰레기를 매립하는
이들의 작업에 뜨겁게 내뿜는 지열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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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수거된 재활용 쓰레기는
선별이라는 또 한번의 손길이 남아 있습니다.
선별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헤치며 온갖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골라내는 미화원들의
손놀림은 멈출 틈이 없습니다.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가며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미화원들의 얼굴에는
내가 아니면 이일을 누가 하느냐는
자부심이 배어 있습니다.
◀SYN▶
자칫 나태해지고 흐트러지기 쉬운 여름,
어렵고 힘들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미화원들의 땀방울에는
여름을 이겨내는 값진 보람이
스며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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