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현실 인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29 12:00:00 수정 2004-07-29 12:00:00 조회수 5

◀ANC▶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밀어준 호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애정을 진하게 표시하면서도

호남이 요구하는 방식의 특별한 배려는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이번에도 노대통령은

탄핵정국과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한다는 말로 호남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씽크



최근 급속히 번지고 있는

호남 소외론과 관련해서는

자신에 대한 원망이 높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고 밝혀 나빠진 지역 민심을 알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해

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인식을 반영했습니다.



씽크



낙후지역인 광주전남지역에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다소의 고려는 가능하지만 특별한 배려는

있을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씽크



노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은 당초 김대중 정부가

추진하려다 중단했던 것이라고 밝히면서

은근히 호남의 지지를 유도했습니다.



씽크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은 같은 개혁 노선으로

가고 있으며

협력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해

민주당과의 통합을 염두해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끊임없이 호남에 애정을 표시하면서도

호남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주문을 빼놓지 않아

지역과 인식의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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