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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기준으로 전남의 인구가
2백만명 이하로 떨어질 게 확실해 보입니다..
심리적 저지선이 무너졌다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이 예상됩니다.
윤근수 기자
◀END▶
지난 6월말 현재, 전남의 인구는
2백만 천3백명.
올들어 한달 평균 2천7백명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말 기준으로
2백만명 선이 무너질게 확실해 보입니다.
(CG) 시도가 분리될 당시
2백80만이었던 전남의 인구는
해마다 적게는 만명에서
많게는 15만명까지 줄었습니다.
일자리나 교육 문제로 젊은이가 빠져나가고,
아이를 낳을 사람이 없어지니까
또다시 인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2백만선 붕괴에 따른
정치 경제적 파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는 과소지역이라는 이미지가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인구 감소에 따라 내부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역 경제도 덩달아 위축될 수 있습니다.
◀INT▶
정치적으로는 선거구 통폐합 등으로
국회의원 수가 줄어들어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행정적으로도 기구 축소와 정원 감축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인구 감소로 예상되는 부작용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당장은 인구를 늘릴 뾰족한 수가 없다는데
전라남도의 고민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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