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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밤과 오늘사이
부자가 물에 빠져 숨지는등 3명이 숨지고
한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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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저수지에 물놀이를 간
57살 정 모씨와 13살 된 정 씨의 아들이
실종된 시각은 어제 밤 8시쯤.
날이 밝기 무섭게
119구조대원들의 구조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물에 들어간지 30여분이 지나자 구조대가
아버지와 아들로 보이는 사체를 끌어 올립니다.
(스탠드업)
정씨 부자는 깊이 7미터 부근에서
알몸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INT▶(구조대원)
정씨 부자는 운동을 한 뒤
저수지에서 멱을 감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마을주민)
오늘 아침 10시쯤엔
담양군 고서면 운광 저수지에서
고등학생 3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6살 최모군은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또 오후 3시쯤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변에서는
16살 정 모군이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더위속에 최근
강물이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INT▶(구조대장)
119구조대는 안전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물놀이를 해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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