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가짜 경유 나돈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7-30 12:00:00 수정 2004-07-30 12:00:00 조회수 4

◀ANC▶

세제 개편에 따른 경유값 인상과

디젤 차량의 증가로

시중에 가짜 경유가 나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등유를 섞은

경유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나주시에 있는 한 운전면허 학원입니다.



1종 면허 응시자가 주로 찾는 곳이라

교습차량은 버스나 화물차-ㅂ니다.



때문에 경유가 차량연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석유품질검사소가 최근 이곳의 차량에서

경유를 빼내 검사한 결과

20%의 등유가 섞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의 경유는 근처 주유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을 받아 쓰고 있습니다.



◀SYN▶

(우리는 섞을 줄 모른다. 놀랄 일이다.)



(스탠드업)

"경유와 등유의 가격차가 커지면서

등유를 섞은 경유를 판매하는 업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제개편에 따라 경유값이 오른데다

디젤차량이 크게 늘면서

휘발유뿐만 아니라 경유도

가짜가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만 25곳의 주유소에서

정품이 아닌 경유를 팔다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유를 차에 넣을 경우

갈수록 예민해지는 디젤엔진의 성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입니다.



◀INT▶

정남희 팀장(한국석유품질검사소 호남지소)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경유값 인상이 몇 차례 더 예고되면서

가짜 경유 판매가 더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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