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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수산자원 보호구역이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22년 전에 묶어 놓은
수산자원 보호구역을 지역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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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지구입니다.
청정해역과 접해있는 이곳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종합 리조트 단지로 개발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곳에 최근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골프장 등을 갖춘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운동과
숙박.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은
개발행위를 제한하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돼야 만 가능합니다.
이렇듯 여수지역 육지부가운데
25%인 123만km2가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사업을 막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육지부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수산자원 보호구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만 세계박람회 유치와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화양지구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지정.고시만 된 뒤 지금까지
22년동안 재산권 침해와 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산자원 보호구역,
수산자원 보호라는
당초 취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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