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냐 복귀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02 12:00:00 수정 2004-08-02 12:00:00 조회수 4

◀ANC▶

LG-칼텍스 정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오는 6일 17시로,

업무 복귀시한을 최종 연장했지만,

노조측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자율교섭을 촉구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파업이 계속되면서도

노조원들의 복귀율이 저조하자,

회사측은 오는 6일 오후 5시로

업무복귀시한을 최종 연장했습니다.



무단결근 15일 시점에 대한

논란을 의식했다지만,

대량 해고에 대한 부담감도 있어 보입니다.



회사측은 복귀 노조원에 대해서는

핵심 주동자와 개별불법행위자를 제외하고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핵심주동자 50명을

징계위원회에 해부했으며,

미복귀 노조원은 인사규정에 따라

엄정처리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노조측은 이에 대해

거듭되는 복귀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교섭을 회피하기 위한

회사측의 명분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노동자들은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공장 진격투쟁과 함께,

경찰력과 대체인력으로

공장가동을 계속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도권 주유소를 중심으로

기업 이미지 타격투쟁과

불매운동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노조 길들이기나 노조 와해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INT▶

끝도 없는 평행선을 긋고 있는

노.사 양측의 입장차는

또다시 며칠간의 여지를 갖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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