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심각(R) 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04 12:00:00 수정 2004-08-04 12:00:00 조회수 4

◀ANC▶

인구 2백만명 붕괴로

그렇잖아도 심각한 전남 지역의 고령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젊은층이 거의 빠져 나가면서

활력을 잃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주민들이 찜통 더위를 피하고 있는

한 농촌 마을의 풍경입니다.



모두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 뿐,

젊은 사람은 한명도 보이질 않습니다.



주민 159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86 명으로

절반이 넘는 반면 2,30대 젊은층은

4명 뿐입니다.



인텨뷰



이 마을이 속한 곡성군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4%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SU:" 곡성군을 포함해 전남지역에서는

이미 9개 군이 노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 들어들었습니다."



이같은 초고령화 현상은 인구 2백만이 무너지면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전남에서 빠져나간 16만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8만명이 2,30대인 점을 감안하면 특히 그렇습니다.



결국 젊은층을 붙잡아내고 또 불러들일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고령화는

막을수 없다는 얘깁니다.



인텨뷰



인구가 감소할수록 고령화는 촉진되고

그만큼 노인복지 비용이 증가하면서

재정 부담 또한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경제 소득 활동까지 위축돼

빈곤의 악순환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2백만명 붕괴의 심각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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