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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할것없이 유난히 뜨거운 올여름,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열치열이라고 오히려 운동을 하면서
더위를 이겨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밤 9시. 초등학교 배드민턴 코트에서
열대야가 무색한 훈기가 뿜어나옵니다.
모두들 땀에젖어 기진맥진한 상태지만
피곤한 기색은 커녕 샘솟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effect)
올여름 찜통더위속에 오히려 회원수가 늘어나고
출석율도 높아지는 기현상이 빚어져
동호회원들은 스스로 놀라고 있습니다.
◀INT▶
(effect)
여름밤 도심 곳곳의 체육공원은
요즘 스포츠 열풍의 기세를 느끼게 합니다.
다양한 종목을 즐기며 땀을 흘리는 사람들의
연령층도 더욱 넓어지는 추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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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들과 인라인 스케이트를 함께배우는 아빠는
여름밤의 운동이,아이들과도 친해지고
불황속 사업 스트레스도 떨쳐버리는 명약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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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을 찾을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이
자투리 시간에 들르는 헬스클럽.
온도가 높을수록,습도가 올라갈수록
한여름을 달리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만 갑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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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보다도 어렵다는 경제사정에다
10년만에 최고인 찜통더위까지 가세한올여름.
확산되는 운동열풍은
결코 움츠려들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다잡아주는 마지막 보루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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