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의 위축으로
동네 소매점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 할인점들의
신규 점포 진출이 예고되면서
소매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 양산동의 한 소형 할인점.
지난 달에 휴가비까지 내걸고
세일에 들어갔지만
매출은 예년보다 1/3정도 하락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악재가 겹쳤습니다.
다음달이면 바로 옆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INT▶
규모가 작은 소매점은 사정이 더욱 어렵습니다.
적게는 4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투자했지만
대형 할인점의 진출 소식에
지금은 휴업 상탭니다.
◀INT▶
물건을 못 받고 있어요....
또 다른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예정인
월드컵 경기장 부근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미 30여개의 소매점이 들어서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면서
적자를 보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할인점 입점이 예고되면서
가게를 내놔도 팔리지가 않습니다.
◀INT▶
"살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점포 확장에 나서고 있는 대형 할인점.
하지만 그 이면에는
소 상인들의 눈물이 베어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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