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와 무더위(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07 12:00:00 수정 2004-08-07 12:00:00 조회수 4

◀ANC▶

가을의 초입을 알리는 입추인 오늘

구례의 낮 최고기온이 37.1도,

광주는 33.3도까지 올라가는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한 낮의 찌는 더위에 어린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줄 모릅니다.



물속에 다리를 묻은채

깊은 잠에 빠져 버린 피서객도 보입니다.



땡볕을 피해 다리밑으로 모여든 시민들은

올 여름같은 더위는 처음이다는 표정입니다.



◀INT▶



그러나 절기는 어김없이 찾아와

피서객들 사이로 잠자리떼가 가을의 초입임을

알려줍니다.



여름이 지나면 수확하게 될 조롱박과 수세미.



붉은 고추의 선홍빛과 깨알이 쏟아질까

정성스레 세워놓은 참깨뭉치에서도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INT▶



누렇게 익어 가는 벼 이삭사이로

작열하는 태양.



그만큼 곡식은 더욱 튼실하게 여물 것을 믿는

농부는 지난 땀방울이 아깝지 않습니다.



◀INT▶



입추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곳에 따라 33도에서 37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로 찜통속 같았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말쯤에나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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