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가을의 초입을 알리는 입추인 오늘
구례의 낮 최고기온이 37.1도,
광주는 33.3도까지 올라가는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한 낮의 찌는 더위에 어린아이들은 물속에서
나올 줄 모릅니다.
물속에 다리를 묻은채
깊은 잠에 빠져 버린 피서객도 보입니다.
땡볕을 피해 다리밑으로 모여든 시민들은
올 여름같은 더위는 처음이다는 표정입니다.
◀INT▶
그러나 절기는 어김없이 찾아와
피서객들 사이로 잠자리떼가 가을의 초입임을
알려줍니다.
여름이 지나면 수확하게 될 조롱박과 수세미.
붉은 고추의 선홍빛과 깨알이 쏟아질까
정성스레 세워놓은 참깨뭉치에서도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수 있습니다.
◀INT▶
누렇게 익어 가는 벼 이삭사이로
작열하는 태양.
그만큼 곡식은 더욱 튼실하게 여물 것을 믿는
농부는 지난 땀방울이 아깝지 않습니다.
◀INT▶
입추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곳에 따라 33도에서 37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로 찜통속 같았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말쯤에나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