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특구 낙관?-R(광주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09 12:00:00 수정 2004-08-09 12:00:00 조회수 4

◀ANC▶

환경농업의 의미와 비중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특구지정을 위한 지역의 움직임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ND▶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받아

위기의 농촌현실을 극복해 나가려는

순천시의 계획은 의욕적입니다.



순천만과 주암호의 생태적인 이미지를 연계시켜

당장 내년에 300헥타,내후년에는 2000헥타의

친환경 인증단지를 조성해

정부의 지정을 획득한다는 청사진 입니다.

◀INT▶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지역 벼농사의 경우

유기재배 등급의 두단계 아래인 무농약 인증에 머무는 상태로

국제기준등에 여전히 못미치고있기 때문입니다.

◀INT▶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지역 농촌의 현실도

노동력이 필수적인 유기농법에 적응할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게다가 최근 2년새 제초제 사용이

순천지역만 만킬로그람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농민들의 의식은 오히려 뒷걸음질 입니다.

◀INT▶

진정한 의미의 환경 농업이라 할수있는

유기축산과 연계된 '순환농법'는 기대하기 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INT▶

(closing)친환경 영농으로 가는 전환기 농업현실속,

당국과 농민모두에게

냉철한 현실인식과 확고한 목표의식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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