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어린이 에스컬레이터 조심해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09 12:00:00 수정 2004-08-09 12:00:00 조회수 5


(앵커)

어제 백화점에서 다친 어린이처럼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60% 정도는
10살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보다 철저한 관심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엄마 손을 잡지 않은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부모를 돌아보며 재롱을 피우기도 하고
계단 끝에 도착해도 여전히 주의는 산만합니다.

아이 혼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이를 신경 쓰는 부모들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INT▶부모
(엘리베이터랑 비교하면)
에스컬레이터가 상대적으로 안전하지 않냐.

이런 방심은 곧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제 오후에 7살 난 여자 어린이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계단에 손이 끼여
오른손 손가락 3개가 잘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SYN▶
"아빠 뒤에 따라 가고
그 뒤에 엄마가 따라 갔다.
애가 다치니까 아빠가 바로 병원으로 갔다."

백화점과 할인마트, 지하철역 등
에스컬레이터 보급이 점차 확산되면서
안전사고 또한 늘고 있습니다.

최근 3년동안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모두 122건.

이 가운데 60% 정도가
10살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했습니다.

안전 의식이 부족한 어린이에겐
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단
얘깁니다.

(스탠드업) 때문에 ...
아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반드시 부모 손을 함께 잡고 타야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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