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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 정유 노조원들의 집단출근투쟁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노조원들의 자유로운 개별복귀를
조합측이 보장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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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 정유 노조가
업무에 복귀하겠다던 시점은 9일.
그러나, 아직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파업은 철회했지만,
업무복귀 방식에 대한 노.사간의 줄다리기는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사측은 우선, 노조원 모두를 받아들이겠지만,
이는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현장복귀 프로그램도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미 180여명이 복귀의사를 밝힌 만큼
조합은 자유로운 개별복귀를 보장하라며,
그런 연후에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회사는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파업지도부에 대한 징계 결과는
노조를 자극할 우려때문에
당분간 공개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의 입장도 단호합니다.
이미 복귀의사를 전달했는데도
현장복귀를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계속적인 출근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원만한 수습과 현장복귀를 원한다며
회사가 개별복귀 신청서를 요구하는 것은
노조를 말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합니다.
회사가 계속 출근을 저지할 경우
부당 노동행위로 회사를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노조간부들은 정문앞 천막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철회 이후, LG정유 노.사는
더욱 팽팽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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