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의 한 임대 아파트 주민들이
요즘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단지내 스피커와
엘리베이터 모니터가 고장났는데,
한달 넘게 고쳐지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신가동의 한 임대 아파트,
2개 동 2백여 세대는 요즘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있는 지 잘 모릅니다.
경비실에서 단지내 각 가정을
연결하는 스피커가 작동하지않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모니텁니다.
보시다시피
벌써 한달째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 때
낙뢰를 맞아 먹통이 되버린 것입니다.
주민들은
화재나 강,절도 등 강력사건이 났을 때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김종훈 (입주민)
'만약에 무슨 일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
그렇지만 고장 직후부터
수리를 하고 있다는 회사측은 여태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관리사무소
'용역 맡겨놓은 상태.. 휴가중이라 늦어져'
이런 상황에서 회사측은 최근
올 임대료를 5%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본적인 주민편의와 안전은 무시한 채
임대료만 꼬박꼬박 챙기는 회사에 대한
주민들의 비난과 원성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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