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부분의 차량들은 스페어 타이어라고 불리는
예비 타이어를 장착하고 다니는데
차량에 장착된 지 오래된 이 예비 타이어로
장시간 고속주행하다가는
자칫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도로 표면이 달궈져 있을 땐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집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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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운전경력 20년에 김 모씨는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다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속 백킬로미터 이상으로 주행하면서
갑자기 차량 앞 바퀴가 펑크가 난 것입니다.
◀INT▶
(핸들이 조종이 안됐다.)
지난달 정비과정에서 앞 바퀴를
예비 타이어로 교체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차를 구입한 게 지난 99년,
이후 예비타이어는 그대로 뒀기 때문에
5년 가까이 노후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비정상적인 타이어는
고속주행을 견디지 못 해 터져 버린 것입니다.
공장에서 출고된 지 2년 넘게 된
타이어를 회수해 폐기처분하는 것도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ㅂ니다.
특히 10년만에 찾아온 폭염이
도로를 뜨겁게 달구면서
노후된 예비타이어의 사용은 사고를 부릅니다.
◀INT▶
(요즘 더위엔 더욱 위험하다)
(스탠드업)
"승합차나 화물차의 경우
예비타이어가 차량 밖에 장착돼 있기 때문에
노후됐을 가능성은 더 큽니다."
때문에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롯트번호를 통해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타이어의 정상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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