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위' 공신력 실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1 12:00:00 수정 2004-08-11 12:00:00 조회수 4

◀ANC▶

광양시 하수처리장 공법 선정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초 배점위원 명단에서 제외됐던 부시장이

내부결제도 받지 않고

공법심사 배점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END▶

지난 2일 광양시에서 실시된

하수처리장 공법 심사 배점표입니다.



취재결과 당초 실무자 차원에서

시장결재를 받은 배점표 명단에서는

불공정 시비를 우려해

심사 위원장인 부시장은 배점 참여를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tand-up)

그러나 심사 당일

내부결제 사항도 무시된 채

굳이 부시장이 배점위원으로 참여한 점은

의문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수처리장 공법 심사위원들의 명단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INT▶

이번 심사에서 일부 업체들이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로비에 나섰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입니다.



특히 환경전문가인 심사교수들은

대부분 배점기준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만

광양시측 심사위원들의 배점기준이

상대적으로 애매모호한 점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INT▶

수탁자 선정과정에서 특혜 파문이 일었던

용강 어린이집 선정위원회에 이어

수개월만에 불거진 하수공법 선정 의혹은

행정기관의 공신력 실추라는 점에서

적지않은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