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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바지선에 설치된 맨홀에 들어갔던
선원 3명이 유독 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밀폐된 장소에 날씨도 무더워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아무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맨홀에 들어갔다 변을 당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3백5십톤급 바지선 경영2호 선장 70살 박모씨와 예인선 기관장 56살 김모씨가 바지선 뒷쪽
3미터 깊이의 맨홀을 열고 들어간 것은 오늘
오전 8시50분쯤.
배에 물이 새는 지 여부를 확인하러 들어간
박씨와 김씨는 유독가스에 질식돼 나오지
못했고 40살 이 모씨가 이들을 구하러 맨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폭염속에 맨홀에 들어간 씨마저
들어오지 말라는 손짓을 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스탠딩)다행히 마지막으로 들어간 이씨의
손짓때문에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이번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무더위까지 겹쳐 밀폐된 공간에는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었지만 숨진 선원들은 아무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맨홀로 들어갔습니다.
◀INT▶김진욱 과장*목포해양경찰서*
//무방비 상태에서 들어갔다.....//
목포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맨홀에
차있던 유독가스의 성분을 분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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