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이루는 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2 12:00:00 수정 2004-08-12 12:00:00 조회수 4

◀ANC▶

오늘 새벽,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남자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지역민들은 밤을 새워 가며 우리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등 올림픽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전반 43분 김동진의 선취골과 후반에 얻은

상대 자책골,



대한민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그리스에

2:0으로 앞서 나가자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환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SYN▶



열명이 싸우는 불리함속에 결국 경기는 2:2로 비겼지만 밤을 새워 응원에 나선

지역민들은 우리대표팀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



지역민들은 그리스 현지와의 시차로

올림픽이 열리는 나머지 8월 한달은 밥먹듯이 밤을 새우게 됐습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 올림픽전사들이 보여준

불굴의 투혼은 최근 바닥을 기는 경제난으로

잔뜩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NT▶



고향의 명예를 걸고 올림픽에 나선

광주.전남선수들은 모두 33명,



이가운데 유도의 황희태와 역도의 이배근,

그리고 양궁의 장용호선수등이 고향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세기가 지나 다시 올림픽 발상지에서 열리는

지구촌의 축제.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승전보에

8월의 무더위도 한풀 꺽이게 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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