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태풍이 변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3 12:00:00 수정 2004-08-13 12:00:00 조회수 4

◀ANC▶

남해안 적조가 확산과 소강상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경우

육상의 영양염류가 유입돼

적조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적조생물 밀도가

밀리리터당 천개체를 넘어서면서

지난 10일부터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안,



올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빨리

적조띠가 몰려왔습니다.



예년보다 수온이 빨리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표층 수온이 24-26를 유지하면서

적조는 꺽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라나님'의 영향으로

주말쯤 적조는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문제는 빗물에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의 영양염류입니다.

◀INT▶

수산당국과 어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적조대책 합동상황실은

어업지도선과 헬기를 투입한 입체 예찰과 함께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만 6천톤의 황토를 싣은

대형 바지선도 적조 해역에 배치됐습니다.



어민들도 어류의 먹이 공급량 조절과

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20억원에 이르는

어류 폐사를 불러온 남해안 적조는

올해도 한 차례 홍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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