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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적조가 확산과 소강상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경우
육상의 영양염류가 유입돼
적조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적조생물 밀도가
밀리리터당 천개체를 넘어서면서
지난 10일부터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남해안,
올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빨리
적조띠가 몰려왔습니다.
예년보다 수온이 빨리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표층 수온이 24-26를 유지하면서
적조는 꺽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 '라나님'의 영향으로
주말쯤 적조는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문제는 빗물에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의 영양염류입니다.
◀INT▶
수산당국과 어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적조대책 합동상황실은
어업지도선과 헬기를 투입한 입체 예찰과 함께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만 6천톤의 황토를 싣은
대형 바지선도 적조 해역에 배치됐습니다.
어민들도 어류의 먹이 공급량 조절과
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20억원에 이르는
어류 폐사를 불러온 남해안 적조는
올해도 한 차례 홍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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