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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분야에 소질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합숙교육을 통해
과학 인재로서의 소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양준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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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에서 내노라하는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얼핏 듣기에도 난해한
산화환원 반응을 실험하는 중등 화학시간,
특정 용액들의 배합비율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시간차이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순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여름교실이 학생들을 맞은 지 5일째,
큰 오차없이 수행한 실험실습 결과를
꼼꼼히 기록하는 학생들에게
전공학과 대학생 못지 않은 진진함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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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초등학교 과학영재들의 생물 실험시간,
친구들이 생물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동안
또 다른 친구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이
잇따라 쏱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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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잠재된 창의성 개발을 유도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수개월째 진행되면서
순간적인 사고력과 응용력이
대학생 수준을 넘어서는 학생들이
잇따라 발굴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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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선발한
학생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8개반,백여명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 꿈나무들의 흥미진진한 수업열기에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도
저만큼 물러선 듯합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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