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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또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등학교 3학년들입니다.
보건당국은
기숙사 급식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 일곡동의 한 고등학교,
지난 12일 저녁
학생 60여명이 설사와 복통, 두통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INT▶(환자)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학생 가운데
2/3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
보건당국은 이들이
저녁을 먹은 뒤 증상을 나타낸 점으로 미뤄,
기숙사 급식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음식물과 식자재 등을 수거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담당 의사)
"기숙사서 밥먹고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그렇지만 기숙사생이 아닌
일부 학생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만큼
학교 급식소의 실태도 함께 파악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보건당국은 학생 250명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한편 환자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한
다음 주 중반쯤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그 전까지 학생들의 증상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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