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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했던 올여름 무더위가
벼농사에는 약이 됐습니다.
햅쌀수확이 시작된
남부지방 벼 조기재배 단지를 시작으로
전례없는 풍년의 예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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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벼 조기재배 단지인
전남 순천시 해룡면 들판,
무더위가 채 가시기도전에
이미 황금빛으로 무르익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열흘이나 빨라진 수확 작업에
바빠진 농민들은
줄기마다 실하게 들어찬 알곡에
흐뭇한 모습입니다.
◀INT▶"밑줄기까지 이렇게 잘익은건 처음"
(stand/up)-"비교적 비가 자주내려
논물대기가 편했던 봄철부터
불볕더위가 벼를 잘 숙성시킨 한여름 까지
올해는 벼농사엔
그야말로 맞춤인 날씨였습니다."
도열병등 고질적인 병해도 햇볕의 기세에 밀려 별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줄기당 이삭수가
평년보다 20개나 많은
100개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SYN▶ "더워도 올해날씨가 최고"
다음달 하순부터나 본격적으로 수확될 만생종도 보기드믈게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태풍의 고비만 넘어준다면
대풍은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날씨만 도와주면 20%증수..."
불볕더위와 싸워 결실을 이뤄낸 농민들이
풍성한 수확앞에서
모처럼 한시름을 잊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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