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호남 고속철은 저속철이란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이같은 느림보 운행은

첨단 신호 체계를 설치하지 않은 것이

한 원인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ＥＮＤ▶





서울을 출발해

시속 3백킬로미터로 달리던 고속철은

서대전을 지나 전북 익산을 통과하고 나면

속도가 150킬로미터대로 뚝 떨어집니다.

◀ＩＮＴ▶

물론 고속철 레일이

깔리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윱니다



그렇지만

첨단 신호 체계가 도입되지 않은 것 역시

한 원인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열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ATP,즉 차상신호 시스템이 도입됐다면

최고 2백킬로 미터로 달려

광주까지 2시간 20분만에 주파가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ＩＮＴ▶

고속철도 공단은

당초 복선으로 추진됐던 구간이

중간에 고속철로 바뀌면서

차상 신호 도입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설비 공사를 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06년 부터는

제속도를 내게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고속철과 신호 체계 공사가 병행됐다면

고속철이 시작부터

제기능을 발휘할수 있었다는 점에서

때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개통 5개월을 맞는

호남 고속철의 현재 탑승률은 30%대에 불과해

신호 체계 개선외에도

나머지 구간의 조기 완공과 착공등

근본적인 해결이 요구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