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도청 방법 쉽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7 12:00:00 수정 2004-08-17 12:00:00 조회수 4

◀ANC▶



경찰이나 소방당국의 무선통신 내용이

공공연하게 흘러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무전기 개조방법이 유포되기 때문인데

모방 범죄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찰이나 소방당국의

무선통신 내용을 불법으로 도청한 뒤

견인차기사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있는 정모씨



정씨는 당국의

무선통신 주파수 대역을 미리 파악한 뒤에,

그에 맞도록

자신의 무전기를 개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정 모씨)

"무전기 개조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잠금장치가 돼있는 당국의 무선통신이

그야말로 무용지물로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정씨처럼,

경찰이나 소방당국의

무선통신 내용을 엿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암암리에

무전기 개조 방법이 돌고있기 때문입니다.



◀INT▶(경찰)

"잠깐 오픈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다."



자살이나 폭탄제조 사이트처럼

무전기 개조 사이트 역시

모방 범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정씨 등을 상대로 범행 수법을 캐는 한편,

인터넷 사이트 추적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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