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공중전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7 12:00:00 수정 2004-08-17 12:00:00 조회수 5

◀ANC▶

휴대폰이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거리의 공중 전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중전화는 수년째 연간 900여개씩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역 내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최근 공중전화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순천과 광양지역 등지에

지난 6월 말 현재 시설된

이와 같은 공중 전화는 모두 5280대입니다.



관리업체는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연간 900여 대 씩 공중전화를 줄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수입액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입액은 년간 20%가량 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공중 전화 관리 업체의 고민은

수입액 감소 뿐 만이 아닙니다.



S/U] 또 한 가지의 문제는

공중 전화의 시설 유지 보수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부스의 유리가 깨지거나

송수화기와 다이얼 훼손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INT▶

(연간 1억6천여 만원이 들어간다)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거리의 공중전화.



오랜 세월동안 서민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줬던 공중전화는

이젠 서서히

그 기능을 상실한 채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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