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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거리의 공중 전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중전화는 수년째 연간 900여개씩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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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 내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최근 공중전화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순천과 광양지역 등지에
지난 6월 말 현재 시설된
이와 같은 공중 전화는 모두 5280대입니다.
관리업체는 지난 2002년 이후부터
연간 900여 대 씩 공중전화를 줄이고 있습니다.
갈수록 수입액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입액은 년간 20%가량 씩
감소하고 있습니다.
공중 전화 관리 업체의 고민은
수입액 감소 뿐 만이 아닙니다.
S/U] 또 한 가지의 문제는
공중 전화의 시설 유지 보수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부스의 유리가 깨지거나
송수화기와 다이얼 훼손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INT▶
(연간 1억6천여 만원이 들어간다)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거리의 공중전화.
오랜 세월동안 서민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줬던 공중전화는
이젠 서서히
그 기능을 상실한 채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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