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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국체전의 전남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주 경기장이 어디가 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 경기장을 신도청이 들어서는
무안에 두는 방안이 알려지자 여수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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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국체전이 전라남도에서 개최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체육회는
최근 경기단체로부터 경기장 배정 요청을 받아
종목별 경기장 배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 경기장을 어디로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 체육회는
주 경기장을 신도청이 들어서는 무안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주도적으로 해 온
여수시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합을 벌이던 대구광역시의
양보까지 받아내며 여수시가 도내에서 단독으로 전국체전 유치에 나섰다며 반드시
주 경기장은 여수가 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여수시 체육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지역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체육회는 아직
주 경기장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이 문제는 정책적인 판단이나 용역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서고 있습니다.
◀INT▶
전국체전을 신도청 개청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 계기로 삼으려는 전라남도,
반면 세계박람회의 유치 분위기 확산과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여수시,
전국체전의 주 경기장을 놓고
또 한번 지역간의 극심한 갈등이
전개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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