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주경기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7 12:00:00 수정 2004-08-17 12:00:00 조회수 4

◀ANC▶

2008년 전국체전의 전남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주 경기장이 어디가 되느냐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 경기장을 신도청이 들어서는

무안에 두는 방안이 알려지자 여수시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08년 전국체전이 전라남도에서 개최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체육회는

최근 경기단체로부터 경기장 배정 요청을 받아

종목별 경기장 배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 경기장을 어디로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 체육회는

주 경기장을 신도청이 들어서는 무안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주도적으로 해 온

여수시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경합을 벌이던 대구광역시의

양보까지 받아내며 여수시가 도내에서 단독으로 전국체전 유치에 나섰다며 반드시

주 경기장은 여수가 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여수시 체육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지역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해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체육회는 아직

주 경기장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이 문제는 정책적인 판단이나 용역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서고 있습니다.



◀INT▶



전국체전을 신도청 개청과 사회 간접자본

확충 계기로 삼으려는 전라남도,



반면 세계박람회의 유치 분위기 확산과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여수시,



전국체전의 주 경기장을 놓고

또 한번 지역간의 극심한 갈등이

전개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