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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가 하면
주택도 물에 잠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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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송정동의 한 주택가.
안방까지 물이 들어와
연신 물을 퍼내 보지만 줄어들 줄 모릅니다.
(스탠드업)
1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기자의 무릅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INT▶(신정숙)
"내 이런 꼴은 처음이다."
광주천도 어디가 천변 주차장이고
어디가 하천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갑작스레 물이 불어나
한때 범람위기를 맞았습니다.
◀INT▶(주차장 관리인)
"차 3대가 떠내려갔고 1대가 침수됐다"
도로와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상습침수구역인 광천 터미널 앞 도로와
농성지하차도의 교통이 통제됐고
화순 너릿재 터널과 외곽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 허리 깊이까지 침수된
화순지역은 논이 물바다로 변했고
논둑이 터져 집안을 휩쓸고 가
폐허로 변해버린 곳도 있습니다.
◀INT▶(인근 주민)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광주전남지역 전체로는
해남 140헥타르 등 농경지 230여 헥타르가
침수됐으며 하천과 제방 붕괴로 인해
115세대 26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광주, 목포, 여수 공항에서는
항공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여객선 출항도 금지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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