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해 잇따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8 12:00:00 수정 2004-08-18 12:00:00 조회수 4

◀ANC▶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전남 서남부

농어촌 지역의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산사태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하천둑이

무너져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토사가 마치 폭포처럼 도로로 쉴새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이때문에 이 일대의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영암 신북천과 독천천이 범람해 주택

20여채가 물에 잠겼고 강진 병영면 일부 마을

주민들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장흥군 관산읍의 한 하천입니다.



시간당 8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둑이 두동강이 났습니다.



◀INT▶ 정석현

나와보니까 둑이 무너졌다.//



이곳에서 50미터 떨어진 하천 상류지역입니다.



S/U 산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풀들이

다리 밑을 막으면서 피해는 더 커졌습니다.



하류로 내려가지 못한 물들이 하천둑을 역류해

인근 연립주택을 덮쳐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대가 침수됐고 담이 무너졌습니다.



◀INT▶ 위 백

포크레인으로 떠 내고.//



또한 장흥군 송촌리에서는 불어난 하천물로

인해 둑 2백여미터가 무너져 농경지 15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이밖에도 전남 서남권에서는 도로 십여곳이

침수돼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등 오늘 하루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도 많은 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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