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전남에 하루종일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1명이 급류에 실종되고
선로가 끊겨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에 오늘 하루동안 내린 비 303.5밀리미터,
(지난 3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하루평균 강우량으론
지난 89년 335밀리미터에 이어 두번 째,
이런 기록적인 폭우는
광주.전남 곳곳에 수많은 생채기를 남기고 있다
오늘 오후 2시쯤
광주 금호고등학교 체육관 천장은
폭우를 이기지못하고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INT▶ 최종운 (61살)
'폭우 내리면서 무너져 내리더라'
오후 2시쯤
화순군 한천면 한 석산 공사장에서는
산사태가 나면서 사무실을 덮쳐
41살 정차인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나주 남평에서는
경전선 남평에서 효천구간 선로15미터가 유실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INT▶
광주시 주월동
무등파크 공사장에서 축대가 붕괴됐고
장흥 관산의 송촌천 둑 230미터가 유실됐습니다
나주 세지 금천천 둑 일부가 붕괴됐고,
광주 유천교와 나주 만봉천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이 인근 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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