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아찔했던 순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18 12:00:00 수정 2004-08-18 12:00:00 조회수 4

◀ANC▶



컨테이너에서 잠을 자던 부부가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가다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생사를 넘나들던 아찔했던 순간,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물 한가운데서 두 사람이

서로 껴안은 채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거센 물살에 서로를 놓친

부부가 20미터 간격으로 떠내려 갑니다.



그러다 간신히 비닐하우스를 붙잡은 남편이

손을 흔들며 구조요청을 합니다.



◀INT▶

남자가 대단한 양반이었다. 배짱이 커서

(구조를 기다리다) 부인까지 함께 안전하게

구조됐다"



폭우 속에서 농작물을 살피던

61살 채모씨 부부가

사고를 당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쯤,



상류 지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순식간에 비닐하우스를 덮쳤습니다.



(스탠드업)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비닐하우스에서 대피하던 부부는

한시간만에 119구조대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SYN▶전화 씽크

"나는 당황했지만 남편은 말도 하지 않고

손을 꼭 잡으라 했다. 살아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맙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생사를 넘나드는 아찔한 순간이였지만

노 부부의 침착한 대응과

119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목숨을 건줄 수 있었습니다.



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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