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주말에도 복구 구슬땀(R)-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21 12:00:00 수정 2004-08-21 12:00:00 조회수 5

◀ANC▶

주말인 오늘도 태풍피해 현장에서는

복구작업이 힘차게 진행됐습니다.



사흘째 계속된 재기의 몸부림에

민관군, 너나없이 힘을 모았습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나주 들녘,



물이 빠지자 마자 시작된 복구작업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포즈)- 중장비 작업소리



흙탕물로 범벅이 돼 못 쓰게 된

가재도구는 동네 어귀로 모여듭니다.



젖은 물건들은 서둘러 햇볕에 말리고

혹시라도 쓸만한 가구는 닦고 또 닦아냅니다.



◀INT▶

(이렇게 해서라도 써야지 어쩔 겁니까?)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세탁물을 처리하는 데는

멀리 부산에서 온

세탁 전용차량이 한 몫을 합니다.



가을걷이를 앞두고 수리센터를 찾았다가

고스란히 물에 잠겼던 농기계들,



◀INT▶

(둥둥 떠다녔는데 겨우 찾아왔다.)



중요 부속품부터 분해해 닦아 말리고,

하나씩 정비를 하느라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군장병들은 주말 휴식시간을 반납한 채

태풍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창고 가득 쌓여있던

젖은 종이박스들도 어느새 말끔히 치워집니다.



◀INT▶ 병사

(칭찬도 해줘서 힘을 내 열심히 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허물어 진 하천제방에는

중장비가 투입돼 응급복구작업을 도왔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뒤

만신창이가 된 남도의 들녘,



삻의 터전을 다시 일구기엔

화창한 주말 하루가 너무도 짧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