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메기'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
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라남는
이번 폭우로 화순과 나주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재산피해액은 전남지역만
사유 시설과 공공시설을 합쳐
모두 천 95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유시설의 경우
건물 2천5백여동이 파손되고
농경지 2만헥타르가 침수되거나 매몰됐습니다.
또 닭 오리 염소 등 가축 65만 두가,
수산 생물 천5백85만마리가 각각 폐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은 천백여군데가
유실되거나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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