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쌀 재고 부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27 12:00:00 수정 2004-08-27 12:00:00 조회수 5

◀ANC▶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

잘 안팔려서 걱정입니다.



우선은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서인데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문제부터 해결돼야 할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농약을 안 쓰는 대신

오리를 풀어

쌀을 재배하는 단지-ㅂ니다.



수확을 앞두고 쌀이 제법 여물고 있지만

농민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지난해 수확한 쌀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조희선



이 일대에서 수확한 쌀 가운데

30% 정도가 재고로 남아 있습니다.



<스탠드업>

물론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 가운데는

없어서 못파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15%가

아직까지 재고로 남아 있습니다.



일반 쌀 재고가

이미 바닥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우선은 유통 시스템이 문제-ㅂ니다.



친환경 쌀 생산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느는데

이를 팔 수 있는 판로는

인터넷 직거래나

농협 계통 매장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INT▶



웰빙 바람을 타고 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열악한 유통망 때문에

판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은 소비층이 얇은데 반해

친환경 쌀이

과잉 공급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또 이른바 명품 쌀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미질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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