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사람들) 주암호 파수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4-08-29 12:00:00 수정 2004-08-29 12:00:00 조회수 5

◀ANC▶



남도 사람들..... 오늘은



광주.전남 250만 주민의 식수원인

주암호 정화와 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암호 감시단장을 소개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SYN▶

'낚시꾼 나가요.. 불법 행위예요. 나가요'



불법 어로 행위가 끊이질 않는 주암호,



낚시꾼을 발견한

이근 주암호 감시단장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지난 80년대 초 환경운동에 몸을 담은

이 단장이 주암호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99년,



3,4급수로 수질이 악화돼가는

주암호를 더이상 바라볼 수만은 없다며

감시단을 발족하면서 부텁니다.



◀INT▶

'소중한 물.. 그대로 두면 안되겠더라'



발족 당시 수십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이제는 천 6백여명으로 늘었고,



하루평균 회원 10여명이

주암호 파수꾼으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상의 증가보다

주암호를 사랑하는 마음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는 게 이 단장의 가장 큰 보람,



감시단원들은

불법 낚시 단속부터 폐어구 수거,

오폐수 유입 감시 등 밤낮을 가리지않고

활동하면서 신변의 위협 등 장애도 많습니다.



◀INT▶ 장철주



그렇지만 주암호 수질이

올해 초에 1등급 수준을 회복하는 등,

자신들의 꾸준한 활동이

한몫 단단히 했다는 자부심은 큽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장 큰 자산은 깨끗한 물밖에 없다는

이 단장은

오늘도 주암호를 순찰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INT▶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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